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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ILAND LIFE

태국 로컬 시장 과일 가격 시세

globaldailypost 2019. 7. 31. 21:19

태국 방콕 생활에서, 올 3-4월은 정말 지내기 힘들 정도로 더웠는데 그만큼 과일은 당도도 쎄고 작년보다 훨씬 싸다.

​내가 사는 동네는 BTS 가깝고 로컬 시장도 가깝고 특히 오전에 열리는 과일 시장은 신선 저렴해서 요즘 태국 환율도 만만치 않은때라서 인지 관광객들이 일부러 우리 동네 로컬 시장까지 비티에스 타고 온다고 한다.
단지, 여긴 아침 사장이라 항상 그때 그때 판매하는 과일이 달라서 오늘 샀다고 낼 또 살수 있는건 아니다. 캐나다 사는 지인이 방콕에 놀러와서 숙소는 아속이었는데 이 동네 오전 로컬 시장에서 과일을 잔득 사고 너무 맛있어서 편도 46밧 왕복 100밧 정도를 주고 남편이랑 다음날 다시 왔다가 같은 과일을 못찾았다고 아쉬워 하셨다. 그래도 다른 과일 싸가서 좋았다고 하는데 부부가 왕복 200밧 (8천원) 교통비를 내고 온거는 그냥 관광차 오신걸로 생각하기로 했다. 어느 bts역 인근이 저렴하다고 일부러 가기에는 방콕은 너무 방대하고 은근 싼듯 비싼게 교통비라서 비추지만, 묵고 있는 호텔 인근에 로컬 시장이 있다면 꼭 사보길 추천한다



태국 과일 계절별로 보면 용과는 7-11월, 용안은 7-9월, 두리안은 6-8월, 람부탄은 5-9월, 수박은 1-3월, 망고는 3-5월, 리치는 4-8월, 아티스(슈가 애플)은 6-7월, 만다린 귤응 1-2월이다.

발견하면 무조건 사게 되는 포멜론 1밧 38원으로 했을때
1개당 30밧, 1140원이다.




용과 1키로 20밧, 76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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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스틴 1키로 25밧, 950원이고
(환율 무지 올랐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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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부탄 1키로 25밧이고
저 안에 아몬드 같은 씨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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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커다랗고 이쁜 용과는 1키로 40밧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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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눈”같이 생겼다고 해서 롱엔 1키로 20밧이다.



시장 초입에 종일 판매 가게에서는 1키로 45밧 1710원
롱엔은 좀 가격 있는거 사는게 맛있다. 싼게 비지떡인 롱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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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10밧, 380원, 태국 바나나는 일년 내내 먹을수 있다.



파인애플 10밧, 3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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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 1키로 25밧. 950원



수박은 1개 40밧



망고는 1키로 25밧, 950원
오늘은 그린망고 뿐이던데
그린 망고 속을 알수 있어서 패스~하기로 했다.


아티스, 슈가 애플이라고도 하는데 저번주에 1키로 60밧이라서 3개 30밧 주고 샀는데 일주일 사이에 1/3가격으로 내려갔다.



파장 시간 11시 반 되면 과일 가게는 없어지고
반찬 가게 아주머니들이 매대 오픈해서 가격이 1키로 15밧으로 내려갔다.

역시 과일은 막 나오자마자 사면 비싸고 며칠 지나면 가격이 내려간다.


다른 과일 가게 아주머니는 좀 잉꼬도 진열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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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빅씨에서 과일 시세이다.
봉투에 들어있는 분홍색 가루는 여기 사람들이 과일이 찍어먹는 파우다인데 과일맛이 시고 짜고 달고 오묘해진다.


열대 과일은 이렇게 상온에 익혀가며 먹으면 된다.
포멜론은 껍질 까는게 중노동인데 까서 냉장고에 랩핑해서 두면 한참 먹는다. 중국의 요즈하고는 다른 껍질 색깔, 연두색 껍질을 까면 레몬보다 연한 노란색 속이 나온다. 알도 탱글탱글 과즙도 듬뿍 달달 씁쓸하지만 자몽보다는 덜쓰다.